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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한의학] 무릎 관절염 - 김재수교수(매일신문)
작성일
2012-04-09 17:29:09
작성자
기획처
조회
442
무릎 관절염
겨울철에 실내에서만 생활하다가 봄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등산이나 야유회 등으로 활동이 늘어난다. 겨우내 쉬었던 관절에 갑자기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붓고 아프게 되는데, 이때 중년 및 노년층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인지 의심하게 된다.
 
 무릎 관절은 두 개의 뼈가 연결돼 있는데,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에서 뼈가 서로 부딪쳐 마찰이 되고 연골이 닳게 돼 퇴행성 관절염이 된다. 연골은 마찰을 줄여서 매끄럽게 해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관절에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고, 연골은 약해지고, 체중이 늘어 관절에 과부하를 주면 쉽게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하게 된다.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등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움직임에서 관절이 쉽게 붓고 아프게 된다. 증상이 진행되면 굽히고 펴는 동작이 안 되고, 평지도 걷기 어려우며,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쑤시고 아프며, ‘딸깍딸깍’하는 소리도 나게 된다. 더 심해지면 관절이 유난히 커지고 O자형 다리로 변형도 일어나게 된다. X-선 검사를 하면 뼈 사이의 간격이 좁아져 있거나 맞닿아 있는 경우도 많으며 뼈의 윤곽이! 매끄럽지 않고 지저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통증이 자주 오고, 굽혔다 펴는 움직임이 부드럽지 않고, 무릎에서 소리가 자주 나는 단계라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병의 진행이 느려서 열심히 치료하면 충분히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이른 나이에 생겼거나, 아직 65세 미만이라면 한방으로 치료를 받아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증상을 개선하고 관절의 퇴행성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봉독 요법, 한약, 침, 뜸 등의 치료가 있다.

특히 봉독 요법은 꿀벌의 독을 정제해 침으로 응용하는 방법.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 관절 및 관절 주위의 경혈에 시행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염증이 가라앉으면 부기도 감소하게 되고 관절의 움직임도 부드러워지며, 장기적 치료를 받아도 안전하다.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게 처방된 한약은 무릎 관절에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해 약해진 뼈와 연골을 회복시� 같�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에 붓고 아플 때 치료를 해야 심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일단 변형이 오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가 아닌 질병임을 알아야 한다.
 

대구한의대 대구한방병원 침구과 김재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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