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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동의보감] 통합의학을 통한 암치료 - 김승모교수(매일신문)
작성일
2012-03-30 18:11:59
작성자
기획처
조회
477
[新동의보감] 통합의학을 통한 암치료
통합의학이란 서양의학과 한의학뿐만 아니라 명상, 기공,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치료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서양에서는 보완대체의학 연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1991년 200만달러의 예산으로 시작된 대체의학사무소는 국립보완대체의학센터로 승격돼 2007년 회계연도에서는 1억1천910만달러를 요구할 만큼 성장했다. 미국에서 보완대체의학 연구에 가장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는 연구소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공격적인 서양의학이 아닌 전인적이고 비침습적인 보완대체의학을 통해 건강 유지, 삶의 질 개선, 면역계 강화, 질병 및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 관리, 생존기간의 연장을 꾀하고 있다. 

암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을 치료할 때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를 어디에 둬야 하느냐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다. 예를 들어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를 치료할 때도 탈출된 추간판을 수술로 잘라낸다든가, 감압술로 추간판이 다시 들어가게끔 하여 돌출된 추간판 자체에 목표를 두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추간판은 그대로 두고 환자가 느끼는 불편한 증상을 없애주는 것을 목표! 로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암환자들의 치료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문제다. 암세포 자체를 없애는 것이 목표가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암세포는 그대로 두고 삶의 질 향상과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 목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양의학에서도 암환자를 치료할 때 ‘완화의학’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예전에는 암세포 자체를 어떻게 없앨 것인가에만 중점을 두었다가 최근에는 완화의학을 통해 암환자의 심리적인 문제나 의사소통, 통증, 식이요법과 운동, 우울, 호흡곤란, 전해질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돌보고 관리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암환자들에게 통합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한두 가지의 극단적인 진료 수단이 아닌 통합적인 진료로 접근할 때 환자들의 삶이 향상되고, 궁극적으로는 생명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도 통합의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의학적인 침치료도 포함하고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암환자의 통증, 오심, 구토, 구강건조증, 신경병증, 피로, 불면, 불안, 우울 등 증상에 침 치료를 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양방의학과 한의학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는 우리나라의 의료환경에 대! 해 부러워하고 있다. 특히 종양질환에 있어서 한의학적인 접근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교류를 원한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국내에서도 두 학문 간의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의학이라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암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화두가 되고 있다.
 


전수영기자 poi2@msnet.co.kr

도움말`김승모 대구한의대 한방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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