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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한방에서 보는 집중력 결핍-한방신경정신과 정대규교수(2007.10.11)
작성일
2007-10-12 10:54:30
작성자
홍보실
조회
1176
한방에서 보는 집중력 결핍
직장인 김병식(가명.39) 씨는 며칠 전에 했던 중요한 점심약속을 깜박하고 태연히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하러 갔다가 당사자의 전화연락에 깜짝 놀라 달려간 일이 있다. 김 씨는 가끔씩 이렇듯 본의 아니게 약속을 어기게 되는 때가 있어 스스로 당황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고등학생 이두병(가명.17) 군은 도무지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이다. 그렇다고 농땡이를 치는 것도 아니다. 이 군은 시험을 앞두고는 하루 두 세 시간만 잘 정도로 공부하는 하는데도 성적은 늘 제자리걸음이다.

이 같은 집중력 부족은 왜 생길까. 한방에서 보는 집중력 부족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집중력 부족의 원인=마음이나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힘을 말하는 집중력은 흔히 혼란된 상태와 반대되는 말로 능동적인 선택의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모든 정신활동은 오장(간, 심장, 비장, 폐, 신장)에서 생긴다고 본다. 즉, 각각의 장기는 고유한 정신과 감정이 깃들여 있으며 그 장기가 고장 나면 독특한 심리상태에 빠진다는 것이다. 이 오장 중 특히 정신활동을 지배하는 중요 장기는 심장이다.

뇌에서 모든 정신활동이 이뤄진다고 보는 서양의학과 달리 한의학에서는 심장이 기억, 사고, 감정 등 정신기능을 총괄하는데 여기에 이상이 생길 경우 이러한 기능들도 떨어진다고 본다.

보통 스트레스도 정신활동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는데 한의학에선 스트레스를 기병(氣病)으로 보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다. 한의학에서 기는 생명의 기본이 되는 총체적인 힘이다. 이 기에 스트레스 인자가 작용해 기의 부조화나 운행장애를 일으켜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기병의 종류=칠기증, 구기증, 중기증, 기통증, 기울증 등이 있다. 이중 칠기증이나 구기증은 칠정과 한열, 과도한 노동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잦다. 이들 자극이 지나치면 정상적인 생리작용에 영향을 주고 따라서 장기에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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