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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이른더위, 몸과 날씨(내과 6 강석봉교수-2007.05.09)
작성일
2007-05-09 15:20:56
작성자
홍보실
조회
813
이른 더위, 몸과 날씨는 '따로따로'
입맛없고 열나는 주하병 일찍오고, 아이들 땀띠 기승


5월, 싱그러운 봄날이 아니다. 요즘 어찌된 일인지 후덥덥한 여름 날씨의 기승으로 주말에 나들이 인파들은 예상치 못한 더위에 겉옷을 벗고, 땀을 흘리기도 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최근 날씨가 오락가락이다. 이렇게 더워진 날씨는 신체, 마음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마련.

전문의들은 최근 이와 같은 날씨변화가 신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한의학적으로 날씨가 덥고 태양의 빛이 뜨겁고 길어지는 봄, 여름은 양의 기운이 왕성한 시기.

더군다나 기상현상으로 여름이 빨리 오게 되면 인체가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병을 일으키는 사기가 될 수 있다.

대구한의대부속 대구한방병원 강석봉 병원장은 “이렇게 양의 기운이 너무 극성하게 되면 반대기운인 음이 손상 받게 되고 이로 인해 신체의 균형 상태를 잃어 쉽게 짜증과 화가 나는 감정적 변화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기운이 떨어지고 면역기능이 약해지는 등의 신체적 변화까지 올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날씨가 더워질 때 쉽게 짜증이 나고, 지치고, 움직이기 싫은 등의 감정적 변화가 있다. 특히 낮에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거의 여름이나 다름없이 더위에 노출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밤과 낮의 일교차가 있는 환절기의 특징도 유지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더욱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석봉 병원장은 “자연스럽게 몸이 계절변화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는데, 너무 빠르고 급격한 기온 상승 또는 하강으로 더욱 몸의 균형이 깨어지기 쉽다”고 주의를 요망한다.

이에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물은 몸 안의 양이 치우친 상황을 균형잡게 해줄 뿐 아니라 땀으로 배출된 수분손실과 에너지 손실을 보충해준다.

덥다고 너무 찬 음료나 과일, 음식을 먹으면 위장관에 영향을 주어 소화기능의 장애, 대변이상 등을 초래할 수 있다. 기온이 높은 낮에 과도한 활동이나 장시간 태양에 노출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강석봉 원장은 “특히 아이들은 몸 안에 양의 기운이 많기 때문에 어른들보다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아이스크림, 빙수류 등을 많이 먹다보면 급성복통, 설사 등으로 탈수도 쉽게 발생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동의가족한의원 이동수 원장은 “요즘과 같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에는 특별한 이유 없이 머리가 아프고 입맛이 없고 다리에 힘이 빠지고 몸에서 약간 열이 나는 듯 더워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른바 주하병. 이러한 사람들은 평소에 기가 부족했던 사람들로 더위가 빨리 찾아옴에 따라 더 먼저 나타날 수 있다.

평소에 열이 많거나 홧병이 있던 사람들은 이로 인해 가슴이 갑갑해지고 입이 마르기도 하며,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운 증상도 쉽게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은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활동량이 늘어나고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땀띠와 같은 피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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