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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식탐도 병이다"-내과3-2 곽민아교수(2007.04.24)
작성일
2007-04-25 09:48:05
작성자
홍보실
조회
762
먹고 또 먹고 싶은 '식탐도 병이다'
공복과 만복 중추신경 작동 제대로 안되면, 식탐 느껴

배고프지 않은데 자꾸 먹고 싶다!! 식탁 위에 놓인 과일에 자꾸 눈이 가고, 냉장고 속 아이스크림이 자꾸 먹고 싶은 시간, 저녁밥을 먹고 난 후면 이상하게 무언가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먹고 싶은 ‘식탐’은 다이어트의 적이기도 하다. 유난히 먹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은 참기 힘들 수밖에 없는 노릇.

‘음식에 대한 유혹’ 맛있어 보이는 것에는 군침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남보다 더 욕심 부리기 되는 이유가 뭘까?

◇중추신경 이상 있으면 '식탐' 느껴

우리가 느끼는 배고픔은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공복중추와 만복중추에 의한 것이다. 배가 고프면 혈액 속에 유리 지방산이 증가해 공복 중추를 자극하고 이후 음식을 먹게 되면 혈액 중 포도당 농도의 증가가 만복중추를 자극한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이승남 이사는 “우리 몸에 혈당이 130∼170에 이르면 만복감을 느끼게 된다”며 “이때 만복 중추에 의해 먹지 않아도 된다고 지시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제 그만 먹어도 된다는 신호를 만복중추가 맡는 것. 하지만 이 중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식탐을 느끼게 된다.

이승남 이사는 “식탐을 느낀다는 것은 이 만복감의 기본 설정치가 높거나,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지나치게 분비되는 경우이다”고 설명한다.

대부분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야식으로 식습관 불균형이 일어나면 중추신경이 혼란에 빠지기 쉽다.

한의학적인 측면에서 식탐은 위장에 열이 차 있는 경우, 신장과 비장의 음기가 부족해 허열이 발생되는 경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간의 기운이 울체되어 식욕이 항진 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대구한의대부속 대구한방병원 한방내과 곽민아 교수는 “임상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식을 먹어서 해소하려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간의 기운이 울체되어 화가 발생하고 이것이 위장의 정상적인 식욕조절기능을 혼랍스럽게 해 식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낮에는 별 식욕이 없다가 자기 전에 항상 야식을 하거나 수면 중에 식욕을 느끼고 깨어나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이에 유사한 증상으로 해당된다.

◇포만감 있는 뒤에도 계속 먹는다면, '식탐'

하지만 단순히 먹는 것에 욕심을 부린다 해서 모두 식탐이라 규정할 수 있을까?

곽민아 교수는 “식탐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아직 없지만 먹고 나면 항상 체할 정도로 식사를 급하게 하거나, 포만감이 느껴진 후에도 계속 식사를 하거나, 일정한 식사시간외에도 계속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식탐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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