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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메디컬투데이"버럭버럭"화잘내는 이유있다-2007.04.14 한방신경정신과 정대규 교수
작성일
2007-04-14 09:10:29
작성자
홍보실
조회
785
'버럭버럭' 화 잘내는 이유 있다

[메디컬투데이/헬스메디]화낼이유가 아닌데도 화를 잘 내는 사람. 개인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사소한 일에도유난히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있다.

적당한 화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벌컥벌컥화를 내는 사람은 어느새 상대방을 난감하게 만들기도 하며, 피곤하게 하기도 한다.

화를 내는 이유는 여러 가지. 그 원인으로 상황마다의 환경적인 요인이 가장 많겠지만특별한 생물학적인 이유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의 신경정신과전문의 앤드리어스 마이어-린덴버그박사에 따르면 사람과 동물의 충동적 공격성과 연관이 있는 모노아민 옥시다제A라는변이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분노와 두려움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보통사람보다 작아화를 더욱 잘 내게된다.

이 때문에 뇌 부위의 활동성은 더 강한 반면 충동적 반응을 억제하는 능력은 약하므로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화를 낸다는 것.

이에 국립서울병원 정신과 강시현 전문의는 “모노아민 옥시다제A 유전자는 뇌신경세포사이에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에피네프린’ 분해효소를 만든다”며“이 유전자가 변이되면 이러한 효소가 적게 생성돼 세로토닌이 증가하면서 뇌 발달에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어 강 전문의는 “충동이나 불안 화를 조절하는 기능은 뇌의 편도라는 부분에서관장한다”며 “과거에 경험에 의해 이 편도에서 화의 수위를 조절하게 된다”고설명한다.

즉, 편도 부위는 주위 자극이 받아들여졌다면 이에 화를 낼 것인지 아닌지를 해석하는데모노아민 옥시다제A 유전자 변이로 신경전달물질이 변해 작아지면 활성도가 증가해서사소한 자극에도 화가 난다는 것. 이 때문에 충동성 기분불안장애 등이 나타날 수있다.

하지만 강 전문의는 “이러한 생물학적 원인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다양한 환경적인요인에 따라서도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잘 나타난다는 화는 한의학적으로 오장육부와 연결된12개의 경락에서 기인한다.

대구한의대부속 대구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대규 교수는 "내부적으로필요이상의 자극을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되는데, 이때 외부 자극이 들어오면 합당한반응을 보이지 않고 화를 내게 된다"며 "이는 울체되거나 긴장된 상태가오래돼있어서 나타나는 결과이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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