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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한의학] 강직성 척추염 - 이현종교수(매일신문)
작성일
2014-09-17 11:31:19
작성자
관리자
조회
327
아침마다 뻣뻣한 허리, 침뜸`약침으로 통증 완화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허리가 뻣뻣하고 묵직한 통증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환자가 늘고 있다. 추위 탓에 근육이 굳어버리는 단순 허리 통증으로 여기고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2, 3개월 동안 아침에 일어나서 허리가 뻣뻣해지는 느낌이 한 시간 넘게 지속된다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엉덩이 관절을 포함해 척추뼈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30, 40대의 젊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방치하면 척추뼈 주위의 염증 때문에 척추뼈가 대나무처럼 붙어버리게 되는 위험한 질환이다.

처음에는 허리에 뻣뻣한 느낌의 통증이 있고 움직이면 곧 통증이 사라진다. 하지만 차츰 병이 진행되면서 통증 시간이 길어지며, 척추뼈가 붙어버리게 돼 허리의 유연성이 줄어들고 나중에는 허리를 구부리지 못하게 된다.

서양의학적인 치료는 통증을 줄이고 허리의 활동성을 유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약물치료와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보존요법을 사용한다. 약물요법은 통증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나 소염진통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소화 장애, 간과 콩팥 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수술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는다.

한의학적인 치료도 통증을 줄이고 허리의 활동성을 늘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침, 뜸, 약침요법, 한약요법, 추나치료 등을 사용한다. 침과 뜸 치료의 경우, 한의학적 원리를 이용해 특정한 경혈을 선택 치료한다. 허리 근육을 이완시키고 기혈순환을 도와 통증을 줄이고 허리의 유연성을 늘려준다.

약침요법은 한약 치료와 침치료를 혼합한 새로운 치료법이다.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약물인 봉독(벌독), 오공(지네) 등을 사용해 염증과 통증을 줄인다. 한약치료는 환자의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허리를 강화시켜주며 염증의 발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 추나치료는 허리의 근육을 늘려주고 이완시켜서 지속적으로 허리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치료방법이다.

대구한의대병원 이현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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