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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행사안내)
대구한의대, 첨복재단 전문성 없다
작성일
2010-12-04 11:54:35
작성자
의료원
조회
737

대구한의대가 3일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운영을 담당할 ‘(가칭)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한의학 전문가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학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메디시티의 이상과 비전이 없고 전문성이 결여된 이사들로 구성됐다고 지적했다.

 

대구한의대는 “오송첨복단지는 이미 식약청을 비롯한 6개 정부기관의 이전이 확정됐고 기업체 유치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리고 있는 반면 대구는 계속 뒷북만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사업내용을 들여다보면 신약개발, 첨단의료기기개발, 임상시험센터 등 이미 선진국이나 우리나라에서 수 십년 전에 설립된 식약청에서 해온 일들을 답습하고 있어 그 결과가 불을 보는 것과 같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의대는 “전세계가 천연신약물 개발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데 비해 한 세기 전에 선진국에서 시작했던 합성신약물 개발을 이제야 답습한다는 것은 첨복단지 운영의 기본철학조차 없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신약개발 실적이 전무한 우리나라의 현실 속에서 천문학적 예산만 투입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한의대는 “대구경북첨복단지는 반드시 첨단 의과학에 더해 전통한의학을 통합한 통합의학적 개념에서 접근해야 당위성을 찾을 수 있고 국제 경쟁력도 갖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한의대는 “오송단지 운영법인 이사들이 철저한 전문성 위주로 짜여져 있는데 비해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행재단의 이사진은 정부 추천 인사를 제외한 선임직 이사 구성이 한마디로 기준 없는 나눠먹기식으로 짜여져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이날 최환영 의무부총장 등 3명을 대구시에 보내 이같은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대구신문 2010-12-03 남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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