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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첨복단지 이사진 구성 '나눠먹기식' 비판
작성일
2010-12-04 11:54:14
작성자
의료원
조회
714

첨복단지 성공 위해 한.양방 통합의학 중심으로 가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진 구성에 빠진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가 대구경북첨복단지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사업과 더불어 한.양방 통합의학이 중심에 서야 한다”며 한의학 전문가가 빠진 이번 이사진 구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대구한의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오성첨복단지는 이미 식약청을 비롯한 6개 정부기관이 이전이 확정되었고 기업유치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리고 있는데 반해 대구는 신약개발, 첨단의료기기개발, 임상시험센터, 실험동물센터 등 이미 의료 선진국이나 식약청에서 해온 일들을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성단지운영법인 이사진 구성을 보면 철저한 전문성 위주로 선임 되었지만 대구 첨복단지운영법인은 전문성과 지역성은 물론, 세계화 전략과 비전에 대한 경쟁력을 고려한 흔적도 찾아 볼 수 없어 한마디로 기준이 없는 나눠먹기식으로 짜여져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구한의대는 “대구경북은 전통한의학의 역사문화 지역과 전국 최대의 천연물신약의 원료인 한약재의 전국 최대 집산지 시장”이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통약령시장이 문화적으로 보존되어 있다”고 했다.


또한 “대구경북은 첨단의료서비스를 펼칠 기본적인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어 인프라가 부족해 첨단병원들이 개설을 꺼리는 충북오성단지와는 근본적으로 차별화 되고 있는데도 이미 선진국에서 시작했던 합성신약 개발을 이제야 답습한다는 것은 첨복단지 운영의 기본철학조차 없는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라며 비난했다.

 

아울러, “세계 선진국의 기라성 같은 합성신약 시장의 선두주자들과 신약개발 실적이 전무한 우리나라 현실 속에서 천문학적인 예산만 투입될 것”이라며 “20~30년 안에 신약개발이 된다는 보장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구한의대는 오성단지와 차별화를 위해서도 대구경북첨복단지는 한.양방 통합의학을 주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양방 통합의료의 서비스 확대와 세계시장으로의 극대화 도모, 그리고 한.양방협진을 통한 천연물신약의 개발과 난치병치료상품의 개발, 치료와 치유, 요양을 포괄하는 의료관광 산업만이 첨복단지가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이준구 총장은 “이제라도 대구시 첨단복합추진단은 모든 사업내용을 재정립하고 그 중심에 대구경북 전통한의약 문화와 대구한의대의 주도적인 참여와 역할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이날 최환영 의무부총장 등 3명을 대구시에 보내 이같은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대구인터넷뉴스 2010-12-04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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