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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행사안내)
"악성종양·난치병에 한방치료가 탁월"
작성일
2010-11-18 08:58:43
작성자
의료원
조회
694

18일 대구한의대·동의대 주최 '동의 국제학술대회'서 발표

 

암 등 악성종양과 기타 난치병을 치료하는데 한방치료가 탁월한 효과를 낸다는 구체적 임상결과가 대구한의대와 동의대 공동주최로 열리는 제14회 동의 국제학술대회에서 대거 발표된다. 1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 등 국제적인 암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의학으로 암 치료에 성공한 다양한 임상연구결과를 소개한다.

 

대구한의대 박미연 교수는 인삼영양영탕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는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폐암세포를 이식한 동물실험을 통해 전신쇠약 증상을 일으키는 체내 유해물질 발생도 억제해 서양의학적 항암요법으로 해결하지 못한 암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 인삼양영탕은 인삼과 백작약, 당귀 등 여러 한약재를 달여 만든 것으로, 보통 기가 떨어지거나 혈액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에 처방한다.

 

일본 카나자와의대 요시모토 마루 교수는 십전대보탕 병용요법이 항암요법 후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주고, 육군자탕은 암 발생 및 치료과정에서의 식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발표키로 해 눈길을 끈다.

 

또 타이완 국립암센터 및 타이페이의대 기밍 라이 교수는 암 줄기세포가 서양의학적 항암요법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어 암 치료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한다. 하지만 연구팀이 발견한 한방 약물을 단독, 혹은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하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는 한의학으로 말기암을 치료한 환자 및 가족들로 구성된 '대한암완치자협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치료 경험을 공유한다.

 

최환영 대구한의대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그 동안 한방치료로 많은 암환자를 치료해 왔음에도 불구, 현대 의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아 학술적인 인정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한·양방 협진을 통해 암을 정복하는데 한의학이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2010-11-17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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