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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행사안내)
‘한상대회’ 호재 맞은 대구 의료관광 새 전기
작성일
2010-10-20 08:46:50
작성자
의료원
조회
713

해외 한인단체와 잇따라 MOU 체결 성공
무료 한방진료 등 통해 재외동포 관심 유도

 

대구 의료관광이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된 ‘제9차 세계한상대회(世界韓商大會)’를 계기로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한상대회 기간 지역 병원들은 한상단체·한인단체와 8건에 이르는 의료관광 협약(MOU)을 체결하고 해당 병원에서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상대로 건강검진을 비롯한 진료 체험을 한다.

 

경북대병원은 유럽 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 상하이 한국상회와 의료관광 협약을 하고 계명대동산의료원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워싱턴 한인상공회의소,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 선양한국인회와 각각 협약을 맺는다.

 

또 대구가톨릭대병원은 LA한인상공회의소, 대구한의대병원은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와 협약을 한다.

 

대구시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이날 엑스코에서 의료관광 협약을 체결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1903년 안창호 선생에 의해 조직된 미국 한인친목회의 후신으로 77년 창립됐다. 미국 내 8개 한인연합회, 163개 한인회의 250만 한인을 대표하는 조직이다.

 

시는 이에 앞서 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동포를 상대로 사전에 대구의 의료서비스를 소개하는 이메일과 팸플릿을 직접 발송해 30여건의 진료예약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대구한의대의료원은 엑스코 5층 로비에서 무료 한방진료 행사를 열었다. 주요 진료항목은 재외동포에게 인기가 있는 스트레스·혈관노화도·사상체질 검사 등이며 침과 뜸, 부항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진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모발이식 및 발모제 연구로 유명한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는 엑스코 5층에 부스를 설치해 남성형 탈모 치료 상담에 나서고 자체 개발한 발모제와 발모샴푸도 홍보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한상대회를 대구지역 병원들의 의료 수준을 적극 마케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앞으로 재외동포와 외국인들을 상대로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벌여 의료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형일 의료산업팀장은 “대구의 의료기술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서울에 크게 뒤지지 않고 진료비는 서울보다 30%가량 저렴한데도 아직까지 해외동포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의료관광 협약을 계기로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지역 병원을 더욱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 의료관광객 6만201명 가운데 대구에서 2816명이 진료를 받아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도시 중 최다의 진료실적을 기록했다.

 

<세계일보 2010-10-19 문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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