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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행사안내)
러시아에서 의료봉사 펼친 김광중 대구한의대 학장
작성일
2010-10-14 13:55:06
작성자
의료원
조회
706

"한의학 우수성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대구·경북에서 1등 가능한 한의학으로 '세계정복' 야심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대구경북을 한방산업의 메카로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

 

                                    

 

지난달 26일∼이달 1일 러시아에서 한방의료봉사를 하고 온 김광중(56) 대구한의대 학장은 "한의학의 세계 무대 진출은 시간 문제"라며 '한방산업화'에 열정을 내비쳤다. 대학 의료진과 동문 한의사 등으로 구성된 한방의료 봉사단을 이끈 김 학장은 이 기간 중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울리야노프스키 등을 누비며 한방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번 방문은 올 8월 전지훈련차 한국을 찾은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 20명이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빠른 부상회복과 경기력 향상을 보이자, 러시아 빙상협회장이 현지에서 더 많은 선수들을 치료해달라며 초청해 이뤄졌다.

 

김 학장은 "러시아가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체감하고 의료단 파견을 요청해온 것은 이례적"이라며 "우리 한의학이 세계에서 통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의료진들은 러시아 동계스포츠 종목 국가대표팀 팀닥터들과 선수들을 상대로 침과 뜸, 물리치료, 한약 처방 등을 실시해 호응을 받았다. 당시 국내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중이어서 한의학의 즉각적인 치료 효과는 현지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런 성과는 울리야노프스키시로부터 한방 교육센터 및 병원 건립에 대한 전액 지원이란 제안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김 학장은 "러시아 한방병원 건립 문제는 모스크바 등에서도 제안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 검토 단계"라며 "앞으로 러시아 등 한의학에 대한 인지도가 성숙돼있는 유럽 무대를 타깃으로 한의학을 전파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스페인의 바로셀로나 대학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교수진 상호 파견 등에 합의한 상태다.

 

"대구경북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한방 분야로 승부해야 세계 1등이 될 수 있다"는 김 학장은 "한의학의 이론을 좀더 충실히 다지는 동시에 세계에 우리 역량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2010-10-13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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