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소아, 유아에서 발생하는 만성적, 재발성 피부염으로 소양증이 심한 습진이 발생하며 아토피질환,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사람에서 잘 나타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입니다.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어 있지 않으며, 다만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환자나 그 가족 중에 기관지천식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발생이 많은 사실로 미루어 알레르기가 깊이 관계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지고 있습니다.

심한 가려움증, 피부건조, 발진, 진물, 부스럼딱지, 비늘 같은 껍질이 있는 피부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데 심한 가려움증이 가장 특징적입니다. 가려움의 정도가 매우 심해서 피가 날 정도로 긁게 되며, <가려움→ 긁기→ 더 가려움>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그리고, 대개 기분변화가 심해서 쉽게 우울해지고 작은 스트레스에도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하고 만성적으로 불안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한의학에서는 '　癬'이라고 하며 아토피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이 체질과 면역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체질을 개선시키고 저항력과 면역을 증강시켜 항원에 대한 올바른 면역반응을 유도하며 침, 약물, 훈증, 사혈, 외용약 등의 치료를 이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