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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목, 어깨 통증
작성일
2008-12-19 16:36:31
작성자
대외협력실
조회
5694

'앗! 자고나서 목이 안움직여요"

 

30~40대 직장인이 뒷목을 부여잡고 아침 일찍 진료실을 찾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항강증 또는 견비통이라고 한다.

기후조건이나 그릇된 생활 환경 때문에 목과 어깨 주위 근육의 갑작스런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며 사무실 근로자나 수험생, 컴퓨터 관련 종사자, 연주자, 교사, 미용사, 식당 종사자 등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는 풍한습(風寒濕)의 나쁜 기운 즉 사기(邪氣), 담음(痰飮), 어혈(瘀血)등이 경락의 흐름을 막아 발생하는데, 만성화된 경우 치료가 비교적 장기간 요구되므로 초기에 원인에 따른 정확한 치료가 중요하다.

 

= 치 료 법 =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목, 어깨 통증 역시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적으로는 침, 뜸, 부항 치료로 목과 어깨 주위 경락의 흐름을 순조롭게 만들어 근육의 긴장을 완화 시켜줘야 한다.

따뜻한 물찜질이나 수기치료(손으로 주무름)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되고, 좀 더 전문적으로는 삐뚤어진 관절과 골격을 정상적으로 바로잡아 주는 추나요법이 사용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요법이 병행되어야 하는데 뒷목이 뻣뻣할 때는 오약과 모과로서 혈액순환을 활성화 시키고, 뒷목이 시리다고 호소할 경우 계지, 의이인 등을 사용해 차갑고 습한 기운을 없애주어야 한다.

그리고 쑤시는 통증에는 반하, 백출 등으로 담음을 없애줘야 한다.

 

부항요법도 많이 사용되는데, 통증이 근육 깊숙히 어혈이 박히고 누적되어서 발생한 경우이거나 습과 담음이 심하게 맺힌 경우에는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나 너무 자주 시행하면 오히려 더욱 굳고 결리게 할 수 있으므로 부항의 습관적인 사용은 주의해야 한다.

목, 어깨의 통증이 어느 정도 지속되면 근육의 결림이나 운동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너무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어깨 주위 근육의 염증이나 운동 중 충격 등에 의한 오십견이 유발될 수 있고, 이와 반대의 경우로 지나치게 휴식을 취해서 야기된 운동부족도 어깨결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어렵지만 적절한 운동량 조절 이 중요하다.

 

= 예 방 법 =

일반적으로 근육통은 고정된 자세에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일을 하다가 여유가 있다면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한 번 켜보는 것도 좋다.

일상에서 규칙적으로 스트레칭 을 하고, 더불어 평소 잘못된 자세를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목, 어깨의 통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평상시 자세도 중요한데 업무를 볼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앚아 허리를 쭉 펴고 턱을 당긴 상태에서 힘을 뺀 채 책을 세워서 봐야 한다.

TV시청 때는 쿠션이나 베개를 가슴에 안고 시청한다.

운전할 때는 개개인의 체형이 다르므로 운전대와 의자와의 거리를 적절히 조정한다.

또한 자신에게 딱 맞도록 의자를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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