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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증후군(cheiro-oral syndrome)
작성일
2008-01-04 09:46:43
작성자
홍보실
조회
5541

수구증후군(cheiro-oral syndrome)


 

수구증후군은 근력약화를 동반하지 않고 편측의 입 주위와 손 근처에 국한된 이상감각을 보이는 독특한 장애로 임상에서 접하는 경우가 크게 드믈 지 않은 질환이다.

 

옛날에는 편두통의 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1914년 Sittig에 의해 뇌의 병변으로 인한 것으로 처음 보고되었다.

 

병인으로는 뇌경색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고 뇌출혈, 뇌종양 등에서도 발생된다. 뇌병변의 국소 위치로는 시상부, 뇌간, 부챗살관 등에 주로 병변이 존재하며, 발병위험인자로는 고혈압이 단연 압도적이고 다음으로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으로 일반적인 뇌졸중의 위험인자와 같다.

 

환자들은 흔히 한쪽 얼굴 및 같은 쪽 손의 감각 저하 혹은 작열 감 혹은 저린 감, 한쪽 입주변의 감각저하 및 같은 손가락의 손바닥 쪽의 이상 감각, 한쪽 입술 주위와 같은 쪽 엄지와 검지(둘째손가락) 말단부위의 감각 둔마, 한쪽 입 주위와 상완 및 같은 쪽 엄지와 검지의 감각둔마와 이상감각을 호소한다. 그러나 상부 얼굴의 이상감각은 호소 않는다. 환자들은 이러한 이상감각을 보통‘남의 살 같다’‘꼬집어도 덜 아프다’‘둔하다’‘화끈거리는 듯하다’‘감각이 이상하다’‘저리다’‘무겁고 저리다’‘살갗에 기분 나쁜 느낌이 든다’‘마취주사 맞은 것 같다’등으로 표현한다.  

 

단순히 손부위의 증상만 놓고 본다면 임상에서 흔히 접 할 수 있는 수근관증후군이나 경추 추간판(핵)의 탈출증으로 인한 신경조직의 압박으로 생긴 손이나 손가락의 이상감각이나 통증과 구별하기 힘들다.

 

수근관증후군 혹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주로 손의 과도한 사용과 손작업상의 과도한 외상으로 발생하는데, 환자들이 흔히 중풍의 전조증으로 걱정되어 진찰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은 손목을 지나는 신경의 압박, 특히 정중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데 특징적으로 밤에 악화되며, 원칙적으로 감각에 국한된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엄지, 검지 중지에 저린 통증이나 감각소실이 나타나고 무명지(넷째손가락)에서는 엄지 쪽 반 틈의 감각소실이 나타날 수 있다.

어떤 환자에서는 전완과 상완과 어깨까지도 저린 통증이 방사될 수 있으나 수구증후군처럼 동측의 입주위의 이상감각장애가 동반되는 경우는 결코 없다. 물론 치료는 압박되고 손상된 손목신경을 병세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하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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