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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가을 나들이 때 풀밭에 눕지 마세요
작성일
2003-10-27 11:52:06
작성자
관리자
조회
2333

단풍·가을 나들이 때 풀밭에 눕지 마세요

발열성환자 급증
 
이달 들어 발열성 질환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원은 이달 초부터 지난 23일까지 전국에서 쓰쓰가무시증 1백42명, 렙토스피라증 30명, 신증후군출혈열 28명 등 모두 2백명의 발열성 질환자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 들어 발생한 발열성 환자 3백72명의 54%에 달하는 숫자다. 현재까지 발열성 질환에 감염된 환자는 ▲쓰쓰가무시증 1백81명 ▲신증후군출혈열 1백35명 ▲렙토스피라증 56명이다.

가을철 발열 전염병(3군)인 쓰쓰가무시증과 렙토스피라증 등은 관목 숲에서 기생하는 진드기 유충에 물리거나 병원체에 감염된 들쥐의 분비물 등이 피부에 난 상처에 닿을 경우 감염된다.

이러한 병원체들이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와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된 뒤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나타나는 증상은 고열과 오한, 두통과 구토, 피부 발진 등이다. 치사율은 높지 않지만 노약자 등은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보건원은 밝혔다.

이러한 발열성 질환은 10~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실제로 지난해에는 전체 쓰쓰가무시증 발생 건수(1천1백19건) 중 94%인 1천8백5건이 10~11월에 집중됐었다.

이에 따라 보건원은 벼베기나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 옷을 입거나 장화와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풀밭이나 산에 눕는 것을 삼가고 산행이나 야외작업을 마친 뒤에는 손발을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일보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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