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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춘곤증"
작성일
2007-04-17 10:23:25
작성자
홍보실
조회
2091


 

올해는 유난히 봄이 일찍 찾아 온 것 같습니다.

 봄을 맞으면서 입맛이 없고, 나른해서 움직이기가 싫을 정도로 몸이 무거우며, 오후가 되면 피로가 더 심해지면서 말하기조차 귀찮아 지는 경우를 흔히 춘곤증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손발 저림이나 현기증, 두통, 눈의 피로 등 무기력 증세로도 나타나며, 항상 눕고 싶으며 잠은 쏟아지지만 숙면을 하기는 어려운 상태, 일할 생각조차 하기 싫은 상태도 춘곤증의 대표적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불면증과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춘곤증은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철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 증세로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입니다. 봄이 되면 겨울에 비하여 활동량이 늘게 될 뿐만 아니라 낮이 길어지면서 잠자는 시간은 줄게 되는데, 이러한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해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즉 겨울동안 움츠리고 감추어졌던 기운이 아직 풀리지 않은데서 발생하는 일종의 부적응의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의 변화 못지않게 봄철의 많은 사회적인 변화도 춘곤증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새학년의 시작, 새로운 부서, 또는 새로운 직장생활 등 개인이 받는 새출발에 대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도 한 몫을 하고, 겨우내 움추리고 부족했던 활동량이나 부족한 영양 섭취도 한 몫을 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본 춘곤증

한의학에서 봄은 새로운 생명이 약진하는 속성이 가장 강한 계절이며 양(陽)의 기운이 왕성해져 만물도 이를 따라 동적(動的)이고 적극적이 되며, 사람의 생리적 활동도 왕성해지는데 이때 이 욕구를 몸과 마음이 감당하지 못할 때 피로 상태가 되어 춘곤증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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