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및 의식 저하가 마치 바람과 같이 빠르고 급하게 진행되는 양상을 뜻하는 것으로, 서양의학적으로 뇌졸중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풍은 우리나라에서는 암, 심장질환과 더불어 3대 사망원인의 하나로, 이전에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30대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풍을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화열(火熱)’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이에 해당하며 모두 뇌혈관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중풍은 발병시 사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생존하더라도 대부분 운동장애, 언어장애, 인지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이 평생 지속되므로, 빠른 시간내에 뇌손상을 최소화하고 기능적 회복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본원 중풍재활 클리닉은 한·양방 협진을 통해 중풍의 조기발견을 통한 예방과, 신속하고 정확한 조기치료 및 재활을 통한 일상으로 복귀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신경계 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도파민을 분비하는 중뇌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파킨슨병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100명당 1명의 빈도로 발생하여 주목받는 질환입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대개 팔 다리의 떨림과 함께 행동이 점차 느려지고 뻣뻣해지는 것을 경험하거나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보폭이 좁아져 종종걸음을 걷고 잘 넘어지게 됩니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도파민 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효가 줄어들고, 이상 운동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킨슨병과 유사하지만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다발성 신경계 위축, 진행성 핵상 마비, 피질 기저핵 변성, 정상압 수두증, 혈관성 파킨슨증후군 등의 경우 파킨슨약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본원 파킨슨병 클리닉에서는 침치료 및 봉독약침, 한약치료, 운동재활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고, 파킨슨 약의 지속시간을 연장시키며 부작용을 감소시켜 일상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던 사람이 후천적으로 뇌에 발생한 각종 원인 질환으로 인지 기능을 상실하고 이로 인하여 일상생활조차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를 치매라고 말합니다.

치매는 크게 뇌의 퇴행성 변화로 일어나는 알츠하이머 치매, 뇌혈관질환(뇌졸중 등)에 속발하는 혈관성 치매, 그 외의 원인 질환(외상, 대사성질환, 뇌종양 등)에 의한 속발성 치매 등으로 분류합니다. 치매는 대개 비가역적이면서 진행성이기 때문에 치료보다도 관리 및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한편, 치매를 불치병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으나 전체 치매의 10~20%는 원인을 교정함에 따라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혈관성 치매는 한방 치료를 병행했을 때 상당히 유효한 치료 경과를 보여줍니다. 본원 치매 클리닉에서는 환자의 체질, 치매의 양태, 병의 경중에 따라 침치료, 약물치료, 재활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관리 및 예방교육을 통해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심장은 혈액 순환의 핵심 기관으로, 뇌와 함께 우리 몸에서 가장 중추적이고 중요한 장기입니다. 한의학에서도 “심(心)은 군주지관(君主之官)이고 신명(神明)이 여기서 나온다.”라고 하여 우리 몸에서 심(心)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합니다.

심장질환에는 허혈성 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부전, 부정맥 등이 있습니다. 허혈성 심질환은 심장 자체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였을 때 생기며 가슴통증, 답답함, 식은 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신체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발생하는 질환군으로 숨이 차거나 몸이 붓는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증상으로 두근거림을 잘 느끼게되며, 부정맥으로 인해 심장의 능력이 저하되면 어지러움, 실신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에서 한약이 항염증, 혈관내피보호, 항부정맥 효과로 심장질환을 치료하고, 심장 시술 후 재발 방지 및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본원 심장순환클리닉에서는 자세한 문진과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결과들을 기반으로 증상과 체질에 맞춘 치료를 진행하여 환자의 심장 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