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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눈병
작성일
2007-09-13 09:29:25
작성자
홍보실
조회
2913

눈병

 


 

[라디오 동의보감 2007년 9월 10일 방송분]

 

전국적으로 눈병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유행성 각결막염의 증상과 예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바이러스의 전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현재까지 특별한 예방법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연령에 관계없이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감염되며 대개 한쪽 눈에 발생하였다가 1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다른 쪽 눈으로 옮아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증상으로는 갑자기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많이 나며 눈에 먼지가 들어간 것처럼 껄끄러운 느낌이 들고, 눈꼽이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빛에 과민하게 반응하며 눈이 많이 부십니다. 어린아이들은 임파선이 붓거나 열과 감기 증상이 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통 발생후 1주일 동안은 점점 심해지다가 2~3주가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다가는 각막이나 눈물샘으로 병이 진행되어 시력저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눈병이 발생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눈병이 발생한 눈에는 가급적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렵다고 눈을 비비거나 식염수 등으로 점안하게 되면 오히려 자극이 되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병은 주위 사람에게 전염되기 쉬우므로 가족들이라도 수건이나 기타 물건을 구별해서 쓰셔야 합니다. 자주 손을 씻고, 환자가 쓴 수건은 삶거나 소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평소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사용을 줄이고 또한 안대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외에도 알러지성 결막염이나, 기타 아폴로 눈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 등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단 눈병이 발생하면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를 하면서 청결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기름진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섭취를 삼가는 것이 기본적인 예방법입니다. 술은 면역력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만큼 절대 금하고, 비타민A 가 풍부한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야채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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