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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우울증"
작성일
2007-04-17 10:19:41
작성자
홍보실
조회
2350

탤런트 정다빈의 자살로 또 한번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우울증”

김광석, 이은주, 박지원, 유니 등 우리 뇌리에 생생한 연예인들이 꽃다운 나이에 우울증으로 스스로 생명을 끊었다. 자살은 우울증과 깊은 상관성을 갖고 있으며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이 크게 증가한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어느 때보다도 주의해야 할 때가 이 무렵이다.


 

우울증은 평생 한번 이상 앓을 가능성이 15%에 이를 만큼 흔한 질환이다. 아파서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의 10% 정도는 우울증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런 우울증 중에서도 계절성이 뚜렷한 경우는 전체의 3분의 1 정도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가을~봄에 심해지는 형태가 대부분이어서 가을~겨울 우울증과 봄~여름 우울증이 전체 우울증의 약 20~25%나 된다.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자의 뇌 안에 있는 소위 ‘생물학적 시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이런 계절성 우울증의 경우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병원을 찾아 우울증과 자살 위험성에 대한 상태 평가 및 치료방침 점검 등으로 대비하는 게 좋다.


 

우울증의 증상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우울한 기분, 흥미와 즐거움의 상실, 피로감의 증대와 활동성 저하를 초래하는 기력감퇴이고, 기타 증상으로 집중력과 주의력의 감소, 죄의식과 쓸모없다는 생각, 미래에 대한 비관적 태도, 자해나 자살행위 또는 생각, 수면장애, 식욕감퇴를 말하고 있는데 이는 한의학적으로 볼 때, 鬱症(울증), 癲症(전증), 脫營失精(탈영실정), 虛勞(허로), 不眠(불면), 嗜眠(嗜眠) 등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감정을 오장과 관련하여 생각하는데, 우울, 비애 등의 감정은 폐와 관련하여 생각해왔다. 내경에서 말하기를 “폐에서 걱정이 시작되고, 걱정하면 기운이 沈(침)하게 된다,“우울한 감정은 기운이 잘 통하지 못해 운행이 막히게 된다.”고 하였고, 슬픔이 지나치면 폐가 상하게 되어 폐엽이 들리우고 상초가 막혀 통하지 않으므로(가슴답답, 안면열감) 전신의 기운이 잘 퍼지지 못해서(소화불량, 식욕저하) 열기가 가슴에서 폐기를 소모하게 하므로 氣虛(기허)하여 기능이 감퇴된다(기력감퇴, 수면장애 등).


 

우울증의 치료

치료로는 오행학설과 정서상승 등의 이론을 바탕으로 창립된 심리치료의 한 방법으로 오지상승위치요법이 있다. “喜勝悲憂(희승비우)”는, 우울한 감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증상에 환자가 좋아하는 일로 마음을 즐겁게 하고 슬픈 사람은 다시 웃게 하고 실의에 빠진 사람은 활달하고 명랑하게 하며, 근심으로 불안해하는 사람은 정신을 진작시키는 것이다. 웃찾사나 개그콘서트 등을 시청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가벼운 산책, 운동 등을 규칙적으로 행해서 기운이 잘 퍼지게 하는 것도 좋은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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