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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과 당뇨병
작성일
2004-09-21 12:22:48
작성자
관리자
조회
2520

 당뇨병과 뇌졸중


  뇌졸중이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세포에 산소나 영양공급이 중단되어 신경장애가 초래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전세계적으로 암 및 심장질환과 더불어 주요 3대 사망원인 중 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뇌졸중의 빈도는 당뇨병환자에서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3배 정도 높으며, 이 질환에 의한 사망률 또한 높습니다.
이렇게 당뇨병환자에서 뇌졸중의 빈도가 높은 이유는 당뇨병에 의해 조기 동맥경화증이 뇌혈관에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은 다양한 신경학적 임상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서 단순한 의식장애나 반신 운동마비를 일으키는것 뿐만 아니라 감각장애, 언어장애, 보행실조, 현기증, 복시, 배뇨장애, 시야장애 및 부위에 따라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때로는 마비증상이 없이 소위 노망이라고 하는 만성적인 노인성 치매를 초래하며, 그 예후도 완전 정상회복에서 사망까지 극히 다양합니다.


뇌졸중의 위험인자로서는 연령, 인종, 계절적 요인과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혈청지질, 비만, 흡연, 혈액질환, 피임약, 그리고 여러 식사 요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 중 나이나 유전적 요인 및 인종 등의 위험인자는 인간의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겠으나, 나머지 요인들은 건강에 관심과 주위로 쉽게 찾아낼 수 있으며, 조기 치료를 통한 예방조치가 가능 합니다.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은 치료에 앞서 예방이며,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조기에 제거하는 개인적 노력과 국민적 차원의 계몽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인자에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증, 고지혈증, 담배 및 음주 등 여러 가지가 거론되고 있는데 각각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1. 고혈압
당뇨병환자에서의 고혈압의 발생 빈도는 30∼50%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이는 뇌출혈과 뇌경색의 중요한 위험인자로서 혈압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서 뇌졸중이 약 5배 가량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겨울철 추운 날씨에는 신체 모든 부위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평상시 보다 상승하므로 뇌졸중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하면서 짜지 않는 음식을 섭취하여야 하고 가능한 한 추운 날씨에는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정신적 및 신체적 안정과 염분을 제한하는 식사요법 및 체중조절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에는 혈압강하제를 사용하여 혈압을 140/90 정도로 유지하여야 합니다.

 

2. 고지혈증
당뇨병환자에서 고지혈증 발생률은 당뇨병의 형태 및 고혈당의 조절여부, 영양상태 등에 따라 다르나 약 20∼70% 정도에서 생깁니다. 고지혈증은 주로 고중성지혈증이나 가끔 고콜레스테롤혈증도 동반됩니다.
따라서 고지혈증의 치료는 우선 죽상동맥경화에 대한 다른 위험인자(흡연, 고혈압 등)가 동반된 경우 먼저 이를 교정하면서 철저한 혈당조절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철저한 혈당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식사요법이 필수적인데, 이 경우에는 고혈당 및 고지혈증에 대한 치료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도록 식사요법을 처방해야 합니다. 이상과 같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치료시작 6개월 이후에도 원하는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에는 고지혈증 자체에 대한 약물요법을 고려하여 혈중 지질을 정상화해야 만 앞으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뇌졸중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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