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한방병원

통합검색
전체메뉴닫기

건강상식

전통의 대구한의대한방병원 한의학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 한의학정보
  • 건강상식
건강상식
암 80% 예방할 수 있어요
작성일
2004-09-13 17:18:04
작성자
관리자
조회
2627

"암 80% 예방할 수 있어요"

'금연·청결·건전한 식생활'만 지켜도

 

한국인 4명 중 1명은 암으로 죽는다.
명실상부한 한국인 최대 망 원인이다.
 
최근 연세대 전 의무부총장 강진경 교수가 전립선암으로 타계했다.
한용철 전 서울대병원장이 폐암으로, 이광호 전 서울대 의대 학장이 콩팥암으로 숨졌다.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도 각종 통계를 조합하면 단연 암이다. 들불처럼 번지는 암을 이기기 위한 해답은 없는지 대한암협회 안윤옥회장으로부터 알아본다.

 

-최근 유명인사들이 잇따라 암으로 숨지고 있다. 암 극복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암은 일조일석에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세포 속의 유전자 수준에서 돌연변이를 일으켜 혹의 형태로 자라나 증세를 일으키기까진 10~20년 가량 걸린다. 이 기간 중 내시경 검사를 해도 의사의 눈엔 정상으로 보이지만 암의 씨앗은 세포 속에서 자라고 있다. 보약이나 명약 등 단 한번의 방법으로 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다. 암 예방에 좋은 생활습관이 수 십년 동안 지속돼야 암을 억제할 수 있다. 하버드대 연구 결과 운동의 경우 25년은 지속돼야 비로소 암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두 달 운동했다고 암 발생률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의학지식이나 경제수준보다 수십년 동안 암 예방수칙에 얼마나 충실했느냐가 암 발생 여부를 좌우하는 관건이다."

-암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은 무엇인가.

"첫째 금연, 둘째 청결, 셋째 건전한 식생활이다. 금연 하나만으로 전체 암의 30%를 줄일 수 있다. 청결은 한국인에게 특히 문제가 된다. 한국인에게 흔한 위암은 헬리코박터 세균이, 간암은 간염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은 파필로마 바이러스가 강력한 발암물질이기 때문이다. 이들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청결한 위생관리에 힘써야 한다.

식생활의 경우 불에 탄 고기와 젓갈을 삼가는 반면 채소와 과일, 된장 등 발효식품을 많이 먹도록 한다. 이 밖에 체중 조절과 규칙적 운동, 절주 등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암 예방 수칙이다. 이러한 생활수칙만 충실히 지켜도 전체 암의 80%는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수칙은 수십년 동안 꾸준히 지켜야 비로소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어려운 점이다."

-이미 과거 수십년 동안 흡연 등 나쁜 생활습관으로 살아온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이들은 예방보다 조기발견에 치중해야 한다. 비록 암이 발생해도 일찍 발견하면 대부분 완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40세 이후 중년이라면 위암.폐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 한국인에게 흔한 6대암은 1~2년에 한번씩 검진받는 것이 좋다."
페이스북 보내기 트윗하기
다음글 이전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