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한방병원

통합검색
전체메뉴닫기

건강상식

전통의 대구한의대한방병원 한의학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 한의학정보
  • 건강상식
건강상식
술마시는 요령 및 숙치를 푸는음식
작성일
2003-09-24 08:35:14
작성자
관리자
조회
2722

술마시는 요령법

 

모임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숙취의 괴로움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 는 음주 방법을 찾아보자.
지난해에 이어 금년 여름에도 맥주 등 술광고가 어느 매체를 막론하고 범람했다. 술광고의 주된 내용은 깨끗한 술을 시원하게 마시는게 좋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소비자들에게는 '술 = 시원하게 마시는 음료' 라는 인식이 심어져 있는 것 같다. 차게 마시면 덜 취하고 맛도 좋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차게 마시는 술은 건강에 좋지 않다.
술이 열성식품이기는 하나 술이 열을 낼 때 몸은 오히려 지쳐서 식기 시 작한다. 또 피를 위로 띄우고 피부로 내몰아 내장이 냉해진다. 설사가 나 기쉽고 지병이 악화되며 숙취도 심해진다.

특히 술이 약하거나 몸이 허약한 사람일수록 술을 데워 마시는게 좋다. 양주나 고량주 등 독주는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먹는다. 이렇게 마시면 술 이 기분 좋게 빨리 취하고 깰때 부작용도 적다.
흔히 어떻게 마시면 술이 안 취하고 좋다는 식의 말을 하는데 술이 덜 취하는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조금 마시고 쉽게 취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비용이 덜 들어 좋고 마시는대로 취기가 오르면 술기운이 적게 남아 건 강에도 이롭다. 분위기를 위해 마신다면 조금 마시고 많이 취하는 것이 모임의 분위기를 빨리 고조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숙취로 고생하지 않아도 되니 더욱 좋다.

술마시기전에 우유를 마시면 위의 알코올 흡수를 방해, 술이 덜 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좋지않다. 결과적으 로 자신의 주량보다 더 많은 술을 마시게 되기 때문이다.
또 음주도중 가슴이 뛰거나 전과 다르게 얼굴 빛이 변할 때는 자리를 피 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주독을 풀어주는 대표적인 한약재는 칡
본초강목에서는 칡뿌리는 울화를 풀어주고 술독을 없애며 그 꽃은 장을 튼튼히 하고 하혈을 다스린 다고 하였다.
칡에서 뽑아낸 갈분을 물에 풀어 설탕이나 생강즙을 타서 마시든지, 칡 뿌리를 물로 끓여 마시면 주독을 풀어주고 위장이 제기능을 하게 한다.

덜 익은 매실을 따서 가공한 것을 오매라하는데, 이 약재도 숙취
를 풀어 주는 역할을 한다. 오매에 들어 있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술독을 중화해주 고 위를 편하게 해준다.

오이가 숙취를 미리 막아준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오이를 채썰어 술에 넣거나 생즙을 내 타서 마시면 이런 효과를 얻는다. 숙취를 풀때는 오이지 국물이나 오이 피클 국물에 꿀을 타서 마셔도 좋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북어에 콩나물과 무를 넣고 푹 끓여 먹는 것이다. 북어는 담백하고 시원한 성질을 갖고 있어 술로 인한 염증을 가라앉혀준다.

콩나물과 무 역시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감식초도 숙취를 풀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감식초를 오렌지주스나 꿀 보리차 등과 타서 마시면 과음의 뒷감당이 수월해진다.

페이스북 보내기 트윗하기
다음글 이전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