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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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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당뇨식사궁굼증
작성일
2004-03-11 10:56:27
작성자
관리자
조회
3387

[당뇨식포인트] 식사를 하다보면 생기는 궁금증들

 


◈  병원에서 식사처방을 받았는데, 다른 환자에 비해서 처방열량이 적은 편입니다. 그만큼 남보다 당뇨병이 심하기 때문에 적게 먹어야 한다는 뜻인가요?

 

 ☞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루식사 처방열량은 환자의 키와 비만정도, 활동량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따라서 키가 작거나 뚱뚱한 사람일수록 하루 식사량이 적어지게 되는 것이죠.

 

◈  기름은 열량이 높고, 혈관을 상하게 한다고 해서 전혀 먹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올바른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인가요?

 

 ☞  지방(기름)은 우리 몸에 나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문제가 되지만 아예 먹지 않는 것도 문제를 일으킵니다.
식물성 기름은 혈관내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므로 조리시 소량씩(하루 3~4 작은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쌀밥대신 보리밥을 먹으면 더 많이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 쌀과 보리의 영양을 비교해 봅시다.

 

100g당        열량(kcal)  수분(%)  단백질(g)  지질(g)  당질(g) 섬유(g)
보리(도정)     340            14.0       10.2          2.0         70.4     0.7
쌀, 백비         340            14.1        6.5           0.4         77.5     0.4

 

보다시피 보리에는 단백질, 비타민, 섬유소가 쌀보다 다소 많습니다.

그러나 열량은 쌀과 같으므로 쌀밥이든, 보리밥이든 동일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혀 입맛이 당기지 않거나 소화장애가 있는데도 억지로 보리밥을 섭취하지 말고, 쌀밥을 먹되 채소류나 해조류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부식으로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당뇨병에 알칼리 식품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신빙성이 있는 말일까요?

 

 ☞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질을 바꾼다는 말은 그럴듯하게 들려, 많은 사람이 궁금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옳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 몸에는 호흡, 소변을 통해서 체액을 중성 내지 약알칼리성으로 유지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식품으로 인해 체내산도가 변하지는 않습니다.

또 동물성 식품이라고 무조건 산성 식품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우유 등의 낙농품은 알칼리성이지만, 메밀같은 식물성 식품은 산성이 주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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